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명절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안전한 차량 거래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중고차 직거래 시 참고하면 좋을 사례와 예방 방법을 공개한다.
엔카닷컴은 올해 1~8월 접수된 문의 데이터와 최근 시장 동향을 함께 파악한 결과 최근 유의해야 하는 사례 중 하나는 ‘중고차 삼자사기’ 라고 말했다.
중고차 삼자사기는 차량 판매자와 중고차 매입 딜러 사이에서 중고차 거래를 미끼로 차량 대금만 가로채는 행각이다. 제3자가 차량 판매자에게는 매입딜러 대리인인 것처럼 중고차 매입딜러에게는 차량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는 수법이 대표적으로 특히 중고차 직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
엔카닷컴은 해당 사례를 공유하며 중고차 거래 시 ‘거래당사자’ 확인은 피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미 받은 차량 대금을 어떤 이유로든 재송금을 요구한다면 의심해 봐야 하며 거래하지 않는 것을 권유했다. 무엇보다 차량 대금 전액을 입금 받기 전에는 매도용 인감과 차 키를 건네면 안 된다.
간혹 중고차 기업이나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로맨스스캠 방식으로도 판매자 등에 접근해 현금을 편취하는 시도도 있어 의심된다면 거래를 중단하고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유관기관에 즉각적인 신고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피해를 인지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은행에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구청에는 운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는 차량을 매도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고 경찰에도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도 가능하다.
엔카닷컴에서도 허위매물 전담팀 ‘클린엔카’를 운영하며 각종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한 중고차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신고 이력이 있는 연락처를 통해 문의가 발생하면 문의를 받은 모든 판매자에게 거래 주의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최근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사이트 내 공유하고 유의사항, 대응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 가이드라인도 배포와 함께 유관기관 수사 협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시 발생하는 사기 유형들에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만들고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엔카닷컴 CS/클린엔카팀 나유석 팀장은 “사전에 유의사항을 숙지해 거래하면 관련 중고차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