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G모빌리티(이하 KGM) 액티언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된 가운데, 생산 라인에서 포착된 화이트 컬러 차량의 실물이 유출됐다.
생산 라인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액티언은 공개된 공식 외장 사진과 다른 화이트 컬러 외장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밝은 색상으로 차량 크기가 더 커보이며, 일반 토레스와 달리 날렵하고, 길게 빠진 D 필러 라인이 눈에 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짧은 휠베이스다. 액티언은 토레스 대비 전장은 더 길어졌지만, 같은 플랫폼으로 휠베이스는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역시 경쟁 중형 SUV 대비 휠베이스가 짧은 편이었는데, 액티언은 전장이 더 늘어난 만큼 비율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전면부는 태극기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쪽 끝단에는 토레스EVX와 유사한 면발광 주간주행등,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패밀리룩이 적용과 함께 액티언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완성한 모습이다.
최근 공개된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하단에는 두 개의 다이얼 버튼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I/UX가 완전히 변경되어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느 밝은 브라운 컬러와 블랙 레드 투톤 컬러 두 가지로 운영된다.
KGM 액티언은 앞서 J12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됐던 토레스 쿠페의 양산형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 공개 후 1주일만에 사전 예약 3만 5천대를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KGM은 8월 초 액티언의 세부 제품 정보와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 고객은 계약금 10만 원 반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