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의 실내 디자인 및 예상 주행거리 일부가 확인됐다.
아이오닉 9는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양산형 모델로 E-GMP 기반 전기 SUV다. 앞서 공개됐던 현대차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양산형 모델로 올해 출시가 예고됐다.
해외에서 테스트 중 포착된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최신 현대차 디자인을 기반으로 인터렉션 픽셀 램프가 적용된 신형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이외 진행 방향과 조작 방식을 통일화 한 전자식 칼럼 기어 레버가 적용됐으며, 공조기는 다이얼과 터치 버튼을 혼용한 타입으로 사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확보했다.
이번 클러스터 디자인 일부가 유출되며, 배터리 잔량과 주행거리 일부도 확인됐다.
테스트카는 배터리 잔량 95%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 495km(308마일)로 표기됐으며, 주행 환경에 따라 최소 328km(204마일)에서 최대 772km(480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미루어 보아 아이오닉 9은 일반적인 도심 환경에서 완충 시 7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아이오닉 9가 대형 SUV인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긴 주행거리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앞서 출시한 기아 EV9의 형제격 모델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유선형 디자인 적용을 통해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오닉9의 세계 최초 공개는 2024년 11월 22일 LA 오토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국내 출고는 2025년 2월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