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감성깡패 등장" 랜드로버 디펜더 클래식 출시

랜드로버는 현지 시간 28일, 디펜더 클래식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펜더 클래식은 2012~2016년에 기증된 차량을 복원한 것으로 5.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5마력을 발휘하며 수작업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1세대 디펜더 복원, 전설의 클래식 카

디펜더 클래식은 디펜더 90과 110 두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디펜더 90은 19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 디펜더 110은 5인승 199,000파운드(약 3억 5,080만 원), 7인승 204,000파운드(약 3억 6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랜드로버의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2.5kgm를 발휘하며 빌스테인 댐퍼, 안티 롤 바, 아이박(Eibach) 스프링, 알콘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면에 있는 라디에이터의 헤드램프는 LED로 변경됐으며, 휠의 경우 16인치 또는 18인치 휠 모두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 루프 랙, 사이드 스텝, LED 라이트 바, 익스페디션 패키지, 루프 사다리 등 실내 캠핑카 구성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5가지 모노톤과 8가지 듀오톤으로 제공된다. 센터 콘솔은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DAB 라디오 기능을 추가한 3.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한편, 랜드로버는 오는 9월 6일(영국시간) 디펜더 클래식 실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외관 실내 컬러, 액세서리, 마감재, 시트 소재 등을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