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전설적인 모델 ‘뱅퀴시’의 귀환을 알렸다.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 속 가장 강력 한 프래그십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 835마력·102kg.m토크, 최고속도 345km/h와 연간 1,000대 한정 생산으로 그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뱅퀴시의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의 언어를 활용해 설계됐으며 탄탄한 차체와 넓은 차폭, 우아한 곡선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특히 프론트 엔진 비율 강조, 휠베이스 증가, A필러와 전방 액슬 사이의 거리를 80mm 늘려 보닛이 더 길어지면서 아찔한 속도감과 현대적인 느낌 모두를 충족시켰다.
후면부는 넓은 후방 라인과 캄 테일, 전후 균형을 맞춰주는 일체형 스포일러가 탑재됐고 ‘쉴드’를 통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쉴드를 둘러싸고 있는 새로운 LED 라이트 블레이드, 전체 너비에 걸쳐 있는 디퓨저, 독특한 머플러 구조가 특징이다.
실내는 10.25인치 풀 디지털 TFT 운전자 디스플레이, 재배치된 센터 콘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통합된 10.25인치 퓨어 블랙 터치스크린 시스템, 중앙 콘솔에 조명이 들어오는 엔진 버튼은 애스턴마틴의 상징적인 요소로 독특한 시동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리터당 160마력이라는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의 하드웨어는 강화된 실린더 블록과 커넥팅 로드, 재설계된 캠샤프트, 실린더 헤드, 새로운 흡기 및 배기 포트가 탑재되어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저관성 터보차저와 최초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전자식 후륜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diff)과 결합됐다. 이에 최적의 접지력을 확보하여 애스턴마틴의 가장 높은 엔진 성능을 구현했다.
한편, 애스턴마틴 뱅퀴시는 현재 한정수량으로 주문 가능하며 올해 4분기 첫 고객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