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고착된 생각 버리기

편견과 아집으로부터 탈출하기

by 정유지

고착된 내 경험을 모두 다 버립니다

창조의 세상 향해 마음 문 활짝 열고

끝없이 변화의 중심

다가서기 합니다

- 정유지의 시, 「고착 버리기」 전문


오늘 화두는 ‘고착된 생각 버리기’입니다. 시 창작 공부를 시작할 때, ‘땅으로 기는 자만이 땅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가슴에 품기 위해 부단히 발로 뛰어다니며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단 한 번의 소중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무전여행을 다녔던 학창 시절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물론 자신만의 다양한 경험은 사유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의 틀 속에 갇혀 그 외의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환경 모드를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은 아닌지 독백해 보는 아침입니다.

창조적 발상을 꿈꾸는 사진작가의 초점은 대자연을 향해 항상 열려 있지요. 사진작가뿐만이 아니지요. 차가운 현실을 벗어나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휴머니티 가득한 자연을 누구나 찾겠지요.

오늘 아침 정말 괴로운 사람이 누굴까요? 자유로운 존재가 자유롭지 못한 아마도 우리 주변 아닐는지요. 세상을 크게 껴안는 사람이 되고 편견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픈 하루 되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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