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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by
정유지
Jan 16. 2024
신뢰는
출처:pixabay
모래성은 쌓는데 한나절이 걸리지만
밀물이 몰려오면 한 순간에 무너진다
-정유지
오늘의 테마는 “신뢰”입니다.
“신뢰는
모래성과 같다.”
인용된 것은 워렌 버핏이 남긴 말입니다.
명성을 쌓는 데는 자전거 페달을 밟듯
20년이 걸리지만, 까먹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합니다.
마치 숲을 형성하는데 한 세기가 걸리지만,
숲을 태우는 데는 하루면 충분합니다.
신뢰는 최고의 자산이며 가치입니다.
모든 것을 잃었어도
신뢰를 가진 자는 재기에 성공하고,
모든 것을 가졌어도
신뢰가 없는 자는 무너지듯 실패하지요.
’05년 이태리 마스터스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미국의 앤디 로릭은 이길 수 있는 상황임에도
“상대방 테니스 공이 선 안에 들어왔다.”며
재경기를 선언합니다.
결국 상대인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는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앤디 로릭은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경기에 집중하고 몰입하다 보면 승부욕이 누구나 생깁니다. 이기려고 반칙도 합니다. 경기에서 이길순 있어도 반칙으로 이긴 경기는 평생 후회를 남깁니다.
스포츠맨십은 명예를 남기는 좋은 전통입니다.
앤디 로릭은 경기에선 졌지만 세계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진정한 영웅으로
불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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