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오늘의 창
저출산에 따른 변화
by
정유지
Jan 21. 2024
옷을 갈아입다
출처:pixabay
꿈나무 노랫소리 들리던
어린이집 폐원하고
어르신 복지프로그램 짜는
노인복지관 개원한다
-정유지
오늘의 테마는 ‘저출산에 따른 변화’입니다.
저출산 충격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23년 합계 출산율이 0.78명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서울의 어린이집 10곳 중, 1곳 정도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8년 6008곳에 이르던 어린이집이 4년 만에 21% 감소했습니다.
“얼마 전 어린이집을 문 닫았어요. 거기서 쓰던 걸 싸게 내놨네요.”
서울의 중랑구 소재 노인복지관 1층에서 영유아 옷과 장난감을 할인 판매하며 말했습니다. 잘 나가던 국공립 어린이집도 줄줄이 폐원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폐원 신고된 어린이집은 노인복지관 사무실 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던 곳이, 이제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르신 또는 장애인 복지프로그램 진행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대 인구보다, 70대 인구가 더 많은 초고령화 시대를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어린이집 421곳이 2023년 폐업 신고를 하고, 상당수 노인복지시설로 바뀌었습니다.
최근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어느 여학생에게 물었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2세 출산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묻자, 서슴없이 "힘든데, 왜 결혼을 하느냐?"라고 반문을 했습니다.
프랑스처럼 저출산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여전히
출산율은 하락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야 대한민국을 수호할 인재들도 동시에 생겨납니다. 출산율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제시할 지도자의 출현은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keyword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42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유지
소속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직업
시인
정유지 시인은 <오늘의 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팔로워
261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신뢰
모나리자의 미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