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사람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말과 꽃"입니다.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아라
그래야 말도
꽃처럼 하리라
사람아
- 황금찬 「꽃의 말」 전문"
말은 향기를 품은 꽃과 같음을 황금찬 시인은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말은 뱉어지는 것이 아닌, 뿌려지는 홀씨와 같은 성질이 있습니다.
상대 마음의 밭에 잘 자라면 우수종자를 뿌린 것이고, 제대로 못 자라면 정성이 부족한 종자가
뿌려진 탓입니다.
또한 말의 형상은 그 말을 쓰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끊임없는 긍정의 말은 결국 아름다운 내면의 향기를 잉태한 인격의 꽃을 자라게 만듭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이웃의 마음 밭에 긍정의 홀씨를 뿌려줄 수 있는 품격의 시간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