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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사랑의 결핍
by
정유지
Apr 30. 2024
결핍
따뜻한 사랑 그리워
봄을 찾아 달린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사랑의 결핍"입니다.
“사랑에는 항상 광기가 있지만, 그 광기 속에는
항상 이성이 있다.”
- 니체
니체, 릴케, 바그너, 융, 프로이트의 공통점은 무얼까요?
세기의 팜므파탈(Femme Fatale) 루 살로메를 사랑했다는
사실입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루를
‘이 지상에서의 이상’으로 칭송합니다.
니체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격정적으로
열렬하게 사랑했던 루 살로메와 이별하자, 마음의 상처가 되어 10여년 광기의 세월동안 루에 대한 미움으로 지내게 됩니다.
이는 니체를 절대고독 속에 스스로를 내던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루는 니체 실존철학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성냥과도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릴케의 시에 사랑의 불꽃을 태우게 한
강렬한 모티프 역할도 했습니다.
루 살로메는 ‘여자는 사랑 때문에 죽지 않는다.
그러나 사랑의 결핍에 의해 서서히 죽어간다.’ 고 고백합니다.
사랑은 영양제와 같습니다.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성인학습자는 배움의 길을 선택해, 사랑이 결핍되지 않고 오히려 진정한 인생의 길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성인학습자를 응원합니다.
"남을 위해 살기만 했지, 정작 나 자신을 위해 산 적이 없다. 그러나 나를 극복하는 배움의 길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그 발견은 결핍된 사랑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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