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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생각의 크기(3)

by 정유지

생각의 용량

어떤 입장인가에 따라

그 무게가 다르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생각의 크기(3)" 입니다.


“임금이라면, 백성들이 지아비라 부르는 왕이라면, 내 그들을 살려야겠소.”


인용된 글은 2012년 9월 13일 개봉된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의 조선의 왕이 된 하선(이병헌 역)의 대사입니다.


왕(王)이 가져야 할 생각의 크기는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어진 성품과 기품이 골격을 이뤄야 함을 빗대고 있습니다.


또한 사대(事大)에 물든 신료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호통 칠 줄 아는 군주, 사대의 예보다 백성의 목숨이 백 곱절, 천 곱절 더 중요함을 당당히 밝힐 수 있는 군주를 시대가 원하고 있지요.




생각의 크기는 '어떤 입장이느냐?'에 따라 그 용량은 다릅니다.


왕의 입장에서 본 생각의 그릇은 넓고 깊은 품격을 가지듯, 세상을 사려 담을 수 있는 세련되고 따뜻한 하루를 실천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성인학습자를 응원합니다.


"20대 보다, 70대가 더 많은 분포 비율을 가지고 있는 요즘, 시대적 한계상황에 제대로 부응할 수 있는 존재감을 가진 존재가 액티브 시니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나에게 정년은 없다. 생각의 크기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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