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미소 띤 얼굴로 청초한 자태 잃지 않고 구구절절 애절한 사연 하나 남기며 은은히 가을 깊숙이 다가오고 있는 걸까
순수한 어머니 사랑 품고 있는 천성처럼 비가 와도 더 고결하게 단안한 품격 잊지 않고 오히려 추적화(秋滴花) 그린 소녀라고 말을 할까
-정유지
오늘의 창은 ‘구절초(九節草)’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고결한 모습과 은은한 향을 가진 토종 야생화 '구절초'를 아시는지요?
비가 올 때 오히려 물방울 꽃을 그려내는 소녀처럼 단아한 꽃이며, 따뜻하게 하고 장을 좋게 한다는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 어머니 사랑입니다.
가녀린 꽃잎의 청초한 모습과 그윽한 꽃향기에 취하면 가을 깊어가는 줄 모른다는 꽃이 바로 들국화로 더 잘 알려진 구절초입니다.
9월 9일(음력)이 되면 9마디가 된다고 구절초라 불리며, 소국(小菊)으로 통하지요.
구절초 향과 같이 품격있고 은은한 내면의 향기를 지닌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은은함은 가장 사랑 받는 매력의 하이라이트다. 은은하고 품격있는 인문학의 전당, 센텀캠퍼스 북카페를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