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향 풍겨오는 공원 돌담 어디, 부레옥잠 촘촘히 홀로 서는 법 익히고 강물도 스스로 몸 풀 듯 볕을 감아 올린다
탑평리 칠층석탑 층계를 넘나들던 원성왕 그의 음성 쩌렁쩌렁 울리듯 남한강 물살을 타고 달빛 하나 남겼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중앙탑(中央塔)’입니다.
중앙탑은 사람을 근간으로 삼는 세상의 중심부입니다.
소개된 디카시는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국보 제6호 탑평리 7층석탑(중앙탑)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석탑 중 제일 높은 14.5m 7층석탑으로 신라 원성왕 때 국토 중앙에 조성되어 중앙탑으로 불립니다.
신라시대 중원경이 위치했던 곳, 충주를 국가안위의 중심부로 여겨 중앙탑을 세운 것처럼, 내 안의 중앙탑을 세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누구나 삶의 중심이 있다. 내 안의 중앙탑은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의 피노키오 광장이다. 그곳에 가면 인문학의 가치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