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의 창

지속과 멈춤

by 정유지

지속과 멈춤

달리면 기회가 생긴다

멈추면 녹이 슨다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지속과 멈춤'입니다.


한 우물을 파고, 한 길을 걷듯, 성실의 꾸준함으로 지속하면 기회가 생기고, 속도를 멈추면 고립되어 기회도 사라집니다.


“아무리 고가(高價)의 자전거라도 페달을 밟으면서 굴리지 않으면, 멈추어 버린다.”


자전거도 고가 시대를 선언한 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메이커를 따지는 중·고등학생들이 속출할 뿐 아니라, ‘어떤 제품이냐?’를 앞 다투어 말하는 국면까지 접어들었지요.


그러나 보통 자전거의 본질은 무얼까요?


사람의 힘을 매개로 두 바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물체라는 점입니다.


그 힘의 원동력인 두 발의 힘찬 구름을 멈추어 버린다면, 자전거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수십 단 기어를 장착한 자전거라 하더라도 그 나아감의 근원적 바탕은 인간이란 의미입니다.




쉬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잠시 멈출 수 있지만, 계속 세워두게 된다면 녹슬어 망칠 수 있듯, 성실함을 멈추지 않고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리면 기회가 생기고, 멈추고 방치하면 녹이 슨다. 지속은 성장과 기회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피노키오 광장에 가면, 나이의 벽을 깨는 인문학 도전의 역사가 시작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고착과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