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나 비가 와도 집 나간 자식 걱정
먹을 것 생겼어도 챙기는 자식의 몫
부모의 마음속에는
살고 있네, 부처가
태어난 제 근본도 모른 채 사는 동안
현대판 고려장인가 부모를 버린 자식
자식의 마음속에는
들어 있네, 앙칼이
-정유지
오늘의 창은 '부처와 앙칼'입니다.
꽤 오래 전, 늙으신 어머니를 산중에 버려, 자식들이 보험금 5억을 챙긴 사실이 뉴스를 통해 알려져, 우릴 씁쓸하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한국 속담에 ‘부모의 마음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마음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 최고 선(善)은 효(孝)입니다.
늙으신 부모 잘 섬기고 모셔야 제 자식에게도 섬김을 받을 수 있지요.
효(孝)는 대도(大道)의 근본을 이룹니다.
앙칼이란 ①매우 모질고 날카로움. ②제힘에 겨운 일에 몹시 악을 쓰고 덤비는 짓을 뜻합니다.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은 끝이 없듯, 학우들과 서로 정성을 다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마음 속에 사는 자식은 그 행복을 잘 모른다. 그 품을 떠나 봐야 진정으로 행복한 시기를 알게 된다. 요즘에는 자식을 낳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서로 사랑해서 얻은 최고의 선물이 자식 아닐까. 만학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부모처럼 섬겨주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1기의 전통이 참으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