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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양파

by 정유지

양파, 변신의 인생

아파서 흔들리다 맑게 변하는 그대

줄기 숨어 있는 매운 맛도 곱씹어라

둥글게 둥글게 살자

표현하며 사는 인생

무디고 힘든 일상 허허로이 비워내며

고독 속 태어나는 지순한 정 키우면서

견고한 뿌리 내릴수록

더 빛나는 몸살이여

-정유지



오늘의 창은 ‘양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말 중에 하나가, 양파 같은 사람이란 표현입니다.


매력적이고 신비한 내면을 갖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 그리 지칭하지요.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고 합니다.


고된 노동에도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 귀한 음식으로 활용되었지요.


하루에 반개씩만 섭취해도, 고혈압과 당뇨병, 각종 암을 막아주고, 피부미용과


체력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활력 넘치는 삶처럼 양파 같은 존재로 거듭 태어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벗겨낼수록 더 맑게 빛나는 존재가 양파다. 신비함을 가진 이일수록 매력이 넘친다. 양파 같은 존재로 변신을


거듭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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