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 담은 순정 꺼낼 수조차 없듯
심장 다 뚫리도록 닳고 닳은 손편지
못 부쳐 수북이 쌓인
불립문자 아닐까
그리움 발화되어 태산도 태울 기세
피끓는 청춘 꽃피울 눈빛 머문 둥지
진실로 활활 타올라
사랑마저 수놓다
-정유지 「불씨」
오늘의 창은 ‘불씨’입니다.
장작더미를 아무리 많이 쌓아두더라도 불씨가 없다면 절대 장작불을 피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긍정의 불씨를 점화하지 않으면 무한 열정 온도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불씨는 곧 시작과 첫 단추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잘못된 불씨는 오히려 화재나 산불, 방화와 같은 대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괴물 산불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어마무시한 피해가 속출하게 됩니다.
화마로 인해 도로,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불씨는 총 또는 화포와 같은 위협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또 산불은 바람을 타고 번집니다.
그러므로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긍정을 그 모티브로 삼아 희망의 메시지 지피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불씨는 인류의 희망이다. 불씨가 모여 거대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불씨가 사라지면 희망도 사라진다. 긍정의 불씨를 점화시켜, 열정 온도를 지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