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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허장성세(虛張聲勢)

by 정유지


허장성세(虛張聲勢)

실망마라, 싸움에서 숫자가 적더라도

상대도 두려움을 가지는 건 마찬가지

차라리 기만 효과로

기선 먼저 잡아라


떨지마라, 실속 없이 약점만 노출 말고

상대 겁 먹을만큼 위압감 느낄 만큼

강한 척 위세 부리는

허풍선이 되어라

-정유지



오늘의 창은 ‘허장성세(虛張聲勢)’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우리나라 속담과 유사한 허장성세(虛張聲勢)는 비어 있는 채로 과장된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실력과 실속은 없으면서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허세만 부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약하면서도 강한 척 허풍을 떠는 모습입니다.


허장성세 유래는 중국 진나라 장수 중 위주와 선진이 위나라 오록성을 공격했을 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적지만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한 기만효과로, 위나라 백성이 겁먹고 달아나게 되어 선진과 위주는 빈 성을 쉽게 점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강자는 심리전에도 능하듯이 허장성세의 지혜를 공부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짖는 개는 절대 물지 않는다. 오히려 가만히 있는 개를 경계하라. 문신했다고 겁내지 마라. 진정한 싸움꾼은 눈빛부터 다르다. 기만술도 하나의 전략이다. 약자라고 깔보지 못하도록 허장성세의 전략을 쓰는 것도 하나의 인생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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