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 쏟아내는 이미지 물감으로
찜해도 가는 시간 막을 수 없을망정
음과 양 절묘한 조화
푸른 추억 품으리
고등학교 함께 웃던 친구의 환한 얼굴
앨범 속 인물로만 볼 수만 있는 현실
그 시절, 다시 돌아가
손편지를 건넬까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사진(寫眞)’입니다.
사진은 광학적 방법으로 감광재료 면에 박아 낸 물체의 영상입니다.
물건의 모양을 그대로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은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기능을 합니다.
어제까지 웃으면서 만나던 지인이 갑자기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 지인을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사진입니다.
살아선 돌 사진, 세상을 떠날 때는 영정사진까지 사진은 기록문화입니다.
온유함으로 충만하고 웃음꽃이 가득한 스마트폰 디카총을 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나는 날마다 디카총을 쏜다. 아침 7시, 오후 5시, 저녁 7시 때만 되면 가슴이 설렌다. 디카총은 빛의 산란이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 물감을 쏟아낸다. 초록별 지구는 황홀함과 설렘이 가득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