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이 그 곁에는 언제나 악역 역할
분위기 싸늘하게 만드는 이 있지만
본심은 그게 아니라
봄을 품고 삽니다
이른 봄 잡은 한파 멈칫한 꽃봉오리
착한 것 모른 채로 살아간 이들 위해
가끔씩 심하지 않게
백신 놓고 갑니다
- 정유지
오늘의 창은 ‘꽃샘추위’입니다.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입니다.
요즘 꽃샘추위 때문에 다시 두꺼운 옷을 입게 되었지요.
포근해지던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 꽃봉오리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한 추위라 꽃샘추위라고 하지요.
봄철에 있는 특이한 현상[特異日]에 해당됩니다. '되돌이 한파'라 불리지요.
꽃피는 봄을 준비하듯 미소로 하루를 여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꽃샘추위를 되돌이 한파라고 부른다. 겨울을 잠시 생각하게 만드는 현상이다. 모진 한파를 겪어야 비로소 봄을 맞이하듯, 그러한 고난과 고통의 시절을 잊지 말라는 자연의 섭리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