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은 '채플린과의 만남'입니다.
디카시조 〈채플린과의 만남〉은 ‘바다’와 ‘채플린’, 그리고 ‘감사’라는 세 가지 상징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 디카시조는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의 고독과 예술의 따뜻한 위로가 교차하는 순간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디지털영상(영상기호)의 경우, 저물무렵 바닷가를 향해 앉아있는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모습을 순간 포착하고 있습니다. 찰리 채플린을 모티프로 하여, 운영하고 있는 바닷가 카페를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찰리 채플린은 모형입니다.
디지털글쓰기(문자기호)의 경우, “인생은 우울이 아닌 / 감사라고 말한다”라고 아포리즘적 경향의 문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한 문장은 채플린의 영화 세계와 철학을 응축한 말처럼 들립니다. 찰리 채플린 그는 비극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인간, 그리고 웃음으로 눈물을 감싸 안은 예술가였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선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다 앞에 앉은 채플린의 모습은, 삶이라는 무대에서 수없이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섰던 우리 모두의 자화상입니다. 그는 말 없는 몸짓으로 이렇게 속삭이는 듯합니다.
“인생은 슬픔의 연속이지만, 그 안에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감사다.”
감사는 단순한 도덕적 미덕이 아니라, 존재의 인식에서 비롯된 겸허함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 여전히 사랑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바다의 잔잔함과 파도의 거침이 교차하듯, 인생 또한 기쁨과 우울이 번갈아 오는 파동의 리듬 속에 있습니다.
그 리듬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우울은 감사로 변하고, 상처는 예술이 됩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삶을 사랑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찰리 채플린이 바다를 향해 중얼거립니다.
"나는 웃으면서 울었고, 울면서 웃었다. 세상은 늘 진지했지만, 나는 진지함 속의 어리석음을 사랑했다. 인생은 나에게 무거운 짐을 주었지. 그러나 그 짐이 없었다면, 나는 춤추는 법을 몰랐을 거야. 바다는 내 슬픔을 안고 출렁이지만, 그 너머에서 나는 여전히 미소를 띤다. 그러니 우울해하지 말게. 삶이란 결국, 감사의 다른 이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