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모델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디카 모델』입니다. 디카 모델이란 '디지털카메라 시'와 '모델'을 줄여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디카 모델』 속 디카시들은 단순한 순간 기록이 아니라 한 장의 프레임 안에 시간과 감성이 응축된 디지털문학의 총아로 기능합니다.


빛과 구도, 색감을 섬세하게 조율하여 사소한 일상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아트워크로 승화시킵니다.


전시된 디카시가 한데 모여 ‘프레임 깃든 갈라쇼’처럼 무대를 이루는 형상은, 각 이미지가 독립적인 서사로서뿐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디지털 노마드의 감성을 강렬하게 분출하는 공간임을 보여줍니다.


영상기호 속 이미지와 문자기호의 짧은 시적 문장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복합적인 멀티언어존을 형성합니다. 특히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 너머의 감정과 사유를 불러일으킨 문자기호는 강렬한 감성 ‘픽’을 세우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구동시킵니다.


‘K-Culture - 디카시의 세계’라는 영상기호 속 현수막의 슬로건은 단지 행사의 이름을 넘어서 디카시가 한국 문화의 혁신적 콘텐츠임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특히 ‘디카 모델’이라는 이름 자체가 문학과 영상,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새롭고 독창적 세계로 독자를 초대하는 초대장 역할을 합니다.




디카시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누구나 자신의 순간과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 ‘뉴미디어 시대의 디지털 시’입니다.


한국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세련된 미감이 K-컬쳐 콘텐츠로서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디카시는 문학과 영상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통은 전통적 문학 형식을 뛰어넘어 자율적이고 즉각적인 예술적 미를 체험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영상기호 속 『디카 모델』이 읊조립니다.


"『디카 모델』은 작은 프레임 안에서 펼쳐지는 ‘갈라쇼’를 통해 일상 속 찰나들이 지닌 무한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일깨우는 존재입니다."


"디카시는 사진 한 장, 시 한 줄이 모여 감성의 ‘픽’을 세우듯, 디지털 시대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노래할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삶의 순간들을 세심하게 담고 표현하는 이 작업이야말로 감성과 문학이 공존하는 ‘새로운 무대’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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