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은 <자작自作>입니다.
<자작>의 영상기호는 차를 따르는 ‘행위’와 ‘손동작’을 순간 포착한 가운데 차 주전자의 독특한 형상과 고요하면서도 정성 어린 동작은 ‘삶의 세심함’과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차가 흘러내리는 장면은 ‘흐름’과 ‘끊임없는 변화’를 나타내며, 인생의 여러 굴곡과 반복되는 순간을 뜻합니다. 차를 담는 그릇과 주변 다기들은 ‘조화’와 ‘균형’을 담고 있습니다.
“번뇌도 끓이면 인생 / 미소 반되 넘친다"라는 시적 문장은 다층적 의미를 지닙니다. ‘번뇌’는 삶의 고통과 고민을 뜻하고, 이를 ‘끓인다’는 표현은 다도에서 차를 우려내는 과정처럼, 번뇌도 잘 다루고 소화시키면 삶의 한 부분이 된다는 뜻입니다 ‘미소 반되’는 반쯤 이른 지혜로, 인생의 고비에서 미소를 잃지 않는 태도입니다. ‘넘친다’는 감정의 넘침과 풍족함을 뜻하며, 긍정적인 마음의 확산을 상징합니다.
<자작自作>’이란 제목은 ‘스스로 짓고 만드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다도가처럼 인생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내면의 마음으로 완성해 가는 태도입니다.
한 모금 차처럼, 우리 인생도 주어진 순간을 정성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미하는 여정이 될 때 더욱 빛날 것입니다.
직접 끓이고, 직접 즐기며, 스스로 삶을 빚어낸다는 이미지가 함축된 <자작>의 삶처럼 스스로 삶을 빚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다도가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인생이란 찻잔 속 차처럼 끓고 흐르며, 번뇌 또한 우리 삶의 한 부분입니다. 다도에서 배우듯, 번뇌를 억누르려 하지 말고, 고요히 끓여 그 향과 맛을 음미해야 합니다. 미소를 잃지 않고 순간을 즐길 때, 인생은 비로소 진정한 풍요로움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빚어내는 자작(自作)이기에, 오늘 이 순간 당신의 삶을 정성스러운 다도처럼 소중히 다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