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의 미학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쉼터>입니다.


디카시 「쉼터의 미학」 사진에는 강가 근처에 있는 정자 형태의 쉼터와 벤치, 그리고 겨울 산 풍경이 보입니다. 나무로 만든 정자와 벤치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쉬는 공간을 상징합니다.


겨울 풍경은 나뭇잎이 떨어져 단순하고 비어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그 구조는 여름이 되면 덩굴과 나뭇잎이 자라 그늘을 만들어 줄 공간이 됩니다.


겨울엔 심플한 벤치 / 한여름엔 그늘집”


이 구절은 같은 공간이 상황과 시간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쉼터는 계절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하며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제목 「쉼터의 미학」은 작품의 핵심 의미를 제시합니다. 여기서 ‘미학’은 화려함이 아니라 단순함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이 쉼터는 특별하게 꾸며진 공간이 아니지만, 사람들이 잠시 멈추어 쉬고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집니다. 비어 있음과 단순함 속에서도 삶을 편안하게 하는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쉼터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몸의 쉼 즉, 지친 사람들이 잠시 앉아 쉬는 곳입니다.마음의 쉼 즉, 자연 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는 공간입니다. 삶의 여백으로써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출 수 있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쉼터는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우리는 종종 더 많은 것을 채우려고만 하지만,때로는 비워 두는 공간이 있어야 진정한 쉼과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쉬는 시간을 만들고 마음을 비우고 주변을 바라보며 단순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쉼터가 계절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듯, 나 또한 삶 속에서 여백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렇게 나는 채움보다 비움의 가치를 아는 삶, 즉 여백의 미학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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