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가는 길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봄으로 가는 길>입니다.


디카시 <봄으로 가는 길>에서 영상기호의 경우, 파밭의 모습을 순간 포착하고 있습니다. 길게 뻗은 파밭은 생명력과 성장, 끈기와 기다림의 상징입니다.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 같지만, 그 속에서 봄이 오는 성큼성큼 움직이는 과정입니다.


산자락과 드문드문 서 있는 나무들이 봄의 도래를 예고하며, 자연 순환과 계절의 변화 속에 우리가 함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맑은 하늘은 희망과 새로운 시작,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합니다.


'파밭에 서 있습니다 / 봄이 성큼 옵니다'의 시적 문장의 경우, ‘서 있다’는 동사는 현재의 ‘머무름’과 ‘준비’를 뜻하며, 새싹처럼 자기 자리에서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태도를 내포합니다. ‘성큼’이라는 부사는 봄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다가오는 모습을 살아있는 움직임으로 재현합니다. 봄은 단순히 계절이 아닌 삶의 변화와 희망의 메타포로 기능합니다.


제목기호 <봄으로 가는 길>은 희망과 변화를 향한 여정입니다. ‘길’은 과정과 방향성, 선택과 움직임을 의미하며, 봄이라는 긍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상태로 나아가는 삶의 태도와 희망을 상징합니다. 제목은 디카시 전체를 관통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봄은 단지 계절적 변화가 아닌, 삶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 희망의 상징입니다. 아직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준비된 모든 것들이 깨어나고 활력 있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자연 속 파밭처럼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삶의 고단함과 겨울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생명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나는 매일 내 자리에서 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존재입니다. 비록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닐지라도, 조용히 다가오는 그 희망을 놓지 않겠습니다. 변화와 성장의 길 위에서 나는 굳건히 서 있으며, 언제나 성큼 다가올 봄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일류대학 일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