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서곡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봄의 서곡>입니다.


디카시 <봄의 서곡>의 영상기호(사진) 속 인물은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 중입니다. 이 영상은 ‘음악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간과 인물의 조합으로, 봄의 서곡처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몰려오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문자기호의 경우,“시인이 따로 있을까 / 음을 갖고 노니까”라는 구절은 시와 음악, 창작 행위의 경계를 허문 통찰을 제공합니다. ‘시인이 따로 있을까’는 창작자가 특정 인물로 국한되지 않음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음을 갖고 노니까’는 음이라는 요소가 곧 시의 본질적 소재이자 매개임을 의미합니다. 즉, 시와 음악은 분리된 장르가 아닌 서로를 품는 ‘놀이’이며, 창작의 본질은 음(소리)과 리듬에서 생겨난다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로써 봄의 서곡은 ‘생명의 리듬’을 타고 각자의 창조성을 깨우는 시작의 은유가 됩니다.


<봄의 서곡>이라는 제목은 음악에서 본격적인 곡이 시작되기 전 기대감과 설렘을 고조시키는 도입부를 의미합니다. ‘봄’은 새 생명, 희망, 성장의 상징이며, ‘서곡’은 변화와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습니다. 이 제목은 시 전체에 긴장감과 기대감을 부여하며, 계절적 자연 현상과 음악적 구성 요소가 결합된 융합적 상징임을 드러냅니다.




봄은 단순한 계절 변화를 넘어, 새로운 생명의 시작과 내면의 각성, 끊임없는 순환과 도전을 상징합니다. ‘봄의 서곡’은 음악적 ‘서곡’처럼 삶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순간이며, 시인의 음(소리) 안에서 매번 태어나는 독창성과 신선함을 표현합니다.


봄은 자연과 예술, 사람의 마음이 교차하는 창조의 순간이며, 모든 창작과 변화의 출출 발이듯 청춘의 봄을 즐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나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멜로디이자, 시작을 알리는 조용한 울림과 같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음들은 이제 깨어나 세상과 소통할 준비를 한다.

서곡이기에 의미가 크고, 설렘이 가득하다. 이 작은 울림이 모여 큰 노래가 되듯, 나 역시 내일에 기여하는 화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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