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by 고대현

문을 열었다. 눈에 띄었다. 대상을 향하여 분사를 시도했고 목표물에 명중을 했다. 대상은 문의 뒤로 숨었다. 문을 임의로 움직여서 재차 분사했다. 대상은 방으로 피신했다. 나는 대상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상은 꿈쩍도 하지를 않다가 어느 모퉁이로 향하더니 이내 종적만 남겼다. 이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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