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는 어떤 역할을 할까? 내 생각을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고 싶다.
거지에게 혹은 가난뱅이에게 이어서 계속 말하자면 빈털터리에게 비렁뱅이에게 거지발싸개한테 폐물에게 미물에게 금수에게 궁색한 자에게 궁핍한 자에게 곤궁한 자에게 궁색한 자에게 마지막으로 인간인지 짐승인지 도통 구분이 어려운 자에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목을 축일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