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나를 저버린다면, 그녀를 따라서 두 명의 남성도 나를 아마도 저버리지 않을까? 현재 나의 운명이다. 나는 일어서기를 고대하지만 타인은 나를 무릎꿇리는데 능숙하며 십상이다. 거듭되는 좌절은 타인에게 중요하지 않다. 거듭되는 고뇌는 타인의 관심 밖이다. 내가 할 수 있는가? 내가 할 수 없는가? 이분법적인 사고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을 하며 그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특정 상황이 나타난다면 아마도 내쳐질 것 같다. 그들 입장에서는 내치는 것이다. 옳은 것이다. 옳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훌훌 털어낸다는 것, 너무나도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타인이 무덤에 들어가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는 것은 그리고 무덤에 들어가는 대상이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그리고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지 알 수 있는 인간은 아마도 극소수에 불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