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난삽하다

착각

by 고대현

만인이 하찮게 느껴졌고 실제로 그렇게 보였다. 노동자는 맹목적이고 지배자는 탐욕스럽다. 짐승은 하찮고 벌레는 무가치하다.

근데 나는 뛰어나고 위대하다. 뭔가 타인과 다른 것 같은데? 현재 내가 받는 고통은 더 큰 인물이 되기 위한 신의 은총이 아닐까? - 아니다. 은총은 아니다. 나는 그냥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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