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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난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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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대현

하나의 신기한 사실은 인간이 혼자가 되려고 하더라도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에서 개입하는 것은 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개입이 아니라 구원 혹은 구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다. 어쨌든 고독한 인간이 되려고 하더라도 곁에는 누군가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오직 인간이 이루어낸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배후에는 신이 존재할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망각하는 것은 위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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