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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난삽하다

물색

by 고대현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면 가만히 있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러한 장소는 언제나 덥거나 춥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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