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심, 두 노인이 식당에서 별다른 대화 없이 개개인에게 주어진 식사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고요함이 깨어진 순간 그들의 인연도 끊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어느 한 노인은 여전히 식사를, 다른 노인은 자리를 이탈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어느 노인의 집 근처에서 두 노인은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