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인간과 대면을 원하지 않았지만 상대는 원했는데 누군가 양보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양보를 했다면 만남이 성사가 될 것인데 아마도 그럴 것이지만 벌써부터 그러니까 마주하기도 전에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혹은 착각이라든지 날짜 또는 시간 개념에 관한 착오 또는 변명으로 인하여 만남이 불발이 된다면 격분하는 것은 아무래도 상대방일 확률이 높지 않겠는가 싶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중대한 사실은 뭐랄까 벌써 피로하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사실이며 꽤 빈번한데 더욱 알아야 할 사실은 이러한 사유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