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자에 앉았는데 앉고 싶지는 않았지만 의자에 앉았고 의자애 앉아서 무언가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무언가를 먹었으며 어떤 인간을 마주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대면했고 어떤 인간 외에는 관심이 있었으나 괜히 앉은 상태에서 의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으며 흥미가 없는 대화가 오고가는 와중에 의자애서 들썩이고 있었으며 박차고 의자에서 엉덩이를 때고 싶었지만 여전히 의자에 앉은 상태였고 이것은 빌어먹을 어쩌면 구속이자 속박이 아닌가 싶었지만 시선을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돌리는 것으로 족했고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기를 고대했지만 의자에서 일어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괴로웠지만 그래도 결코 쓰러지지는 않았는데 용하다 용해! 용하구나! 본인이여! 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