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현재처럼 - 수면에 위치하고 있으면 아가리가 되었든 옆구리가 되었든 날카로운 작살과도 같은 것이 순식간에 찔려서 수면 위로 올라갈 것 같았고 그러한 일이 실현되기를 기대했는데 - 착오에 불과했다. 현실은, 쇳덩이의 냄새를 즉 향을 직접 꼬리를 흔들며 찾아가야만 하는 것인 것 같다. 일종의 여정!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