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는 내가 책임에 충실하고 의무를 다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그러한 의도를 내가 간파하고 역으로 언행을 반복한다면 상대는 구슬리기 시작하여 내가 그러한 간계에 넘어가는 척을 하면 즉시 나를 도구로 취급하여 험하게 다루고 지시를 거듭하며 쉴 틈을 주되 회복이 끝나면 또 다시 임무를 수행하도록 박차를 가하는데 능숙하다- Z는 그렇다. 그런 인간이다. 적어도 내가 봤을 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