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야에서는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나의 거주지는 언제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었다. 나는 그 곳에서 혹은 그 주변에서 일탈을 일삼았고 타인의 시선을 그 곳에서는 특별히 의식을 했다. 그러한 곳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행위는 범법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인간들이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는 행위로 주로 이루어지는 편이다. 그리고 나는 그러한 부류가 내리는 판단으로부터 멀어지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