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틈을 찾아요
그림책 <틈만 나면>
바쁠수록 틈이 간절해집니다. 쉴 틈, 놀 틈, 숨 쉴 틈. 두터운 시간의 장막을 비집고 찾아낸 ‘틈’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곗바늘을 잠시 멈춰줄 소중한 숨구멍이 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해야 할 일이 줄을 서있을 때, ‘일분일초’란 교관이 빨간 모자에 호루라기 불며 “서두르십시오!” 재촉해 쫓기듯 살아내야 할 때, 저는 더더욱 딴짓이 절실해집니다.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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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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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드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