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by 고대현

비교적 친숙한 노인이 나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면 그리고 내가 그 노인의 미소를 의심을 한다면? 노인의 웃음의 의미가 추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추악하다는 것이 주관에 불과하다면? 선량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녕 추악하고 선량한 것은 본인이 아닐까?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존재가 있다면? 일개 노인이 아니라 그러한 거대한 존재를 상대로 의심과 추악함과 선량함을 느꼈다는 사실이 옳은 표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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