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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인성 Mar 03. 2024

부고, 본인상

어제 나의  인생 첫 직장이자 가장 길게 근무한 직장 선배이고 학부와 대학원 선배이셨던 분의 "본인 부고" 소식 듣고, 평촌 한림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문상 가면서 지하철 안에서 무겁고 센티멘탈한 생각에 젖어서 이 같은 소회를 문상 후에 글로 표현하고 작성해 보자 생각하고, 우선 제목, 주제만이라도 '작가의 설합'에 적어 놓자면서 제목과 본문란에 우선 제목만 적어 놓고 지하철이 목적지에 가까워져서 내릴 준비하며 급한 마음에 '저장' 대신 '발행'을 누른 것 같다.


평촌역에 내려서 한림대 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고인의 영정 사진 보고 문상하고 나니 상주와 유족분이 국토연구원 분들이 몇분 와 계신다 안내해 주어서 식당에 가니 선배, 동료 세분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하고 같이 앉아서 소주 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왔다.   


옛날 이야기, 인생무상......

필연적인 죽음으로 향해 가는 인생 노정, 내 차례까지 남은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가까워지고 있다. 누구피할 수 없길, 잘 판단하면서 잘 살다 가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본인상 #본인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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