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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 7

by 엠제이

건축사 남편을 위해

르꼬르뷔지에 빌라 사보아 방문

가는 길에 성당이 보여 들어가서 무안참사 가족과 희생자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기도와 초 봉헌을 하였다.



사보아 가문의 별장으로 지어진 곳이라는

내 눈에는 대 저택! 굳이 창을 안 만들어도 눈만 돌리면 아름다운 자연이 짜잔 펼쳐져 답답한 시야가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현대건축의 선구자인 르꼬르뷔지에~

사진전공인 리공이와 함께여서 더 감동적이다.



다음날은 나를 위한 반고흐 무덤으로~

파리여행 계획 중 리공이가 물었다.

엄마 이번엔 어디 가고 싶어?

응 난 이번에 고흐 무덤 가 보고 싶어

좋아 가자

그렇게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곳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인 곳

온 마을이 고흐 그림의 배경지

화구를 메고 저 언덕길 따라 성당을 오며가며 고흐는 과연 무슨.생각이였을까?
까마귀 밀밭을 지나 고흐 무덤으로
동생 테오와 함께 있는 고흐(너무 소박하다. 옆 화려한 묘지에 비해

너무 소박한 고흐무덤을 한참 바라보다 울컥해졌다.


오늘따라 날씨도 흐려서 고흐의 마지막 생각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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