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남편을 위해
르꼬르뷔지에 빌라 사보아 방문
가는 길에 성당이 보여 들어가서 무안참사 가족과 희생자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기도와 초 봉헌을 하였다.
사보아 가문의 별장으로 지어진 곳이라는
내 눈에는 대 저택! 굳이 창을 안 만들어도 눈만 돌리면 아름다운 자연이 짜잔 펼쳐져 답답한 시야가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현대건축의 선구자인 르꼬르뷔지에~
사진전공인 리공이와 함께여서 더 감동적이다.
다음날은 나를 위한 반고흐 무덤으로~
파리여행 계획 중 리공이가 물었다.
엄마 이번엔 어디 가고 싶어?
응 난 이번에 고흐 무덤 가 보고 싶어
좋아 가자
그렇게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곳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인 곳
온 마을이 고흐 그림의 배경지
너무 소박한 고흐무덤을 한참 바라보다 울컥해졌다.
오늘따라 날씨도 흐려서 고흐의 마지막 생각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