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과 항상 함께였던 우리 가족이 코로나 때 아들은 군대로! 리공이는 파리로! 막내는 인턴 하러~ 모두 모두 집을 떠나게 되었다.
한꺼번에 정말 시기도 어쩜~
울기도 많이...
파리 있는 리공이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파리에서 보내면 어때? 라고 제안하길래
혼자 외국에 있는 리공이가 외롭나?라는 걱정이 먼저 들어 남편은 과감하게 떠나기 6개월 전 비행기먼저 끊었다. 연말이라 한국에 있으면 이.취임식에 계속 술일 거야라며
일을 한 달가량 쉬며 떠나야 하는 게 마음에 걸려하는 나를 다독였다.
사실 2024년이 참 많이 힘든 한 해였다.
몸의 변화에 놀라 이 병원 저 병원 두들겨보고
마음의 상처에 넓디넓은 내 마음의 문 닫기도
서울에서 바쁘게 생활하는
두 녀석보다
파리 리공이가 참 많이 힘이 되어주었다.
사실 카톡이라는 것을 하지 않고 살던 내가
리공이가 파리 가면서 카톡을 깔았고
지금은 카톡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
남편과 난 여행하는걸 무지 좋아한다.
걷는 거에는 자신 있어 뚜벅이도 좋고 기차여행. 지하철여행...
리공이가 파리생활 하면서 우린 1년에 한 번은 다른 여행보다 파리를 우선으로~
일단 리공이에게 일용할 양식을 던져주고 다른 나라를 함께 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리공이의 외로움보다
나의 재충전을 위해 선택했다는 게 정답일 것이다.
엄마, 아빠 모두에게 만족한 여행 계획 짠다고 바쁜 촬영 중간중간 . 전시 준비 기간에도 가이드 역할 해준 사랑하는 리공에게.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또 다른 꿈을 꾸게 해 준 파리여행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