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기 May 14. 2024

우연히, 운 좋게 재수 없게

  "삶이라 부르는 이 기차 속에서 우리 모두는 타인에게 우연이겠지. 그리고 마침내 내려야 할 때가 되면 우린 모두 서운해한다." --- 페르난두 페소아 '기차에서 내리며' 中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연한 순간을 맞는다. 그 우연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기도 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친구가 되기도, 악연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태어날 때,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것, 분유 제품을 고르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선택은 결국 자기 책임이다.

나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인맥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의 관계가 자기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믿는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이 스치는 인연일 수도, 인생 멘토나 은인을 만나는 행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매일매일 운이 좋으면 좋겠지만, 누구도 그런 행운이 연속으로 오지 않는다. 예수도 십자가에 못 박히는 불운을 맞았고, 붓다도 몸에 벌레가 기어가도 반응하지 않는 고행을 선택했다. 다이아몬드 수저라고 불리는 재벌도 죄를 짓고 감옥살이를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좋은 사람, 괜찮은 어른이 되려면 인맥의 소중함을 알아야 된다. 사기꾼은 남을 속여 이익을 탐하기 때문에 인맥이 소중한지 모른다.

좋은 사람이 되려면, 인맥의 중요성을 알고 인간관계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소설가 최은영에게 배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