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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탐험가 김홍채 Feb 13. 2022

손해 볼 일 없는 손지압

증상과 손지압 경혈의 매트릭스

 이 글은 심신의 건강을 위해 국내외 자료를 조사하고 종합하여 새롭게 그림과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국내외 한의학 관련 도서나 민간요법 등 출처 별로 상이한 내용이 있었지만 최대한 공통적인 것을 담아 보았습니다.


 참고로 WHO/WPRO(세계 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와 한·중·일 3국 전문가가 지난 2003년 10월 첫 비공식 전문가 회의를 연 이후 총 6차 비공식 전문가 회의 및 3차 실무자 회의를 거쳐 혈위 표준안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2006년 10월 31일~11월 2일 최종 회의에서 361개 경혈위치 국제표준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손지압과 관련된 경혈은 굳이 생리학적, 한의학적 근거를 따지지 않더라도 '엄마 손이 약손'이라는 마사지 효과가 증명되었듯이 실생활에서 활용하면 절대 손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혈(經穴): 인체의 경락순행 경로상에 있는 부위로 한방에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혈자리.

[경혈의 의미]

경락(經絡)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반응이 몸 거죽에 나타나는 경로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락에 있는 수혈(腧穴)을 경혈이라 한다. 수혈은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 즉 일체의 침구치료혈(鍼灸治療穴)을 말한다. ‘수(腧)’의 뜻은 수(輸)에서 비롯되었으며, 때로는‘수(兪)’로 간략하게 쓰기도 하는데, 이 세 글자는 항상 통용하며, 모두 수송(輸送)하고 왕래한다는 뜻이 있다.

그리고 ‘혈(穴)’자는 사람이나 동물이 거처하는 곳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체에서는 맥기(脈氣)가 있어 그 기운이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수혈은 기혈(氣穴)·공혈(孔穴)·수(輸)·공(空)·절(節)·회(會)라고도 하며, 보통 혈자리[穴位]라고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경혈(經穴))]


 주요한 경락은 각각 특정의 장기와 깊은 관련이 있고 경락 상의 특정 포인트가 경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락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신을 순환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경락은 지하철 노선, 경혈은 지하철 역, 지하철 역 중에는 복수의 노선이 교차하고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 있듯이 경혈 중에는 복수의 장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경혈은 장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에 부조화가 나타나면 관련된 경혈도 '누르면 아프다', '색이 변했다', '굳거나 뭉쳤다' 등의 이상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관계를 이용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의 이상을 진단하고 경혈을 자극하여 근육 뭉침이나 통증, 내장의 부조화, 피로와 스트레스 증상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손에 있는 경혈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매력적이고 활용도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과 표, 그리고 방법이 복잡해서 싫다면 열이 날 정도로 손바닥을 비비거나 '가위 바위 보'할 때  '보'를 내는 것처럼 손바닥을 힘껏 활짝 펴는 것도 좋고, 주위에 신경 쓸 일이 없으면 열심히 박수를 치는 것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손지압 방법]


1. 엄지나 볼펜 등으로 경혈 자리를 누르거나 경혈에 따라서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누른다.


2. 아파서 깜짝 놀랄 정도로 세게 누르지 말고 자극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정도(지릿할 정도)로 경혈 1 곳에 10초, 5회 정도로 누른다.


3. 누를 때 많이 아픈 경혈일수록 관련된 장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픈 것을 억지로 참고 손지압을 하면 신체의 방어 반응으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손바닥과 손등에 있는 경혈의 명칭과 관련 장기 및 증상]


[40개 증상과 43개 경혈의 매트릭스(w표시가 있는 곳이 해당 증상과 효력이 있는 경혈)]


[표 1/2(증상 ㄱ ~ ㅅ)]


[표 2/2(증상 ㅇ ~ ㅎ)]


 여기서는 손지압에 관한 이야기만 했습니다만 발 지압도 중요합니다. 다만 일상적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하기에는 역시 손지압이 편리하기 때문에 손지압에 대해서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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