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멜론 아이디를 공유해서 쓴다. 조광일의 '곡예사'를 듣고 싶었는데 이게 욕이 나와서 19금이라고 성인인증을 따로 해야 들려주겠다고 했다. 엄마 핸드폰 번호로 연동이 돼 나는 할 수 없었다. 유튜브로 듣다가 불편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도 한참 지났는데 엄마한테 성인인증을 해달라는 말은 참 어색했다.
"엄마 멜론 아이디 성인인증 좀 해줘... 아 그게 있잖아 그 힙합, 그 엄마 랩 이런 거 알지? 그런 거 욕이 나온다고, 가사에, 이게 성인인증이 돼야 들을 수가 있대..."
엄마는 성인인증을 해주면서도 그런 노래 많이 듣지 말라고 했다.
나 2달 뒤면 서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