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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해 소쿠리섬 배편 예약 및 시간표&가는법,물때표

최근 주말에 짧은 여행을 다녀온 곳이 바로 경남 창원 진해 앞바다에 위치한 소쿠리섬이다.


본섬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으며, 특히 바다낚시를 즐기거나 한적한 갯바위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나 역시 소쿠리섬에 다녀오기 전, 배편 예약과 물때표 확인을 철저히 준비했는데, 그 덕분에 여행이 훨씬 수월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을 토대로 배편 예약 방법, 시간표 확인, 가는 방법, 물때표 활용법까지 정리해본다.


소쿠리섬 배편 예약 & 시간표 보러가기


1. 소쿠리섬 배편 예약 방법

1-1. 온라인 예약

소쿠리섬으로 향하는 배편은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koreaferry.or.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출발지를 진해, 도착지를 소쿠리섬으로 선택하면 실시간 좌석 현황이 바로 조회된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은 낚시객이 많아 일찍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온라인 예약을 추천한다.


1-2. 현장 발권

나는 당일 아침 일찍 선착장에 도착해 현장 발권을 진행했다. 다행히 좌석이 남아 있었지만, 대기 줄이 길어 조금은 조바심이 났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지만, 확실하게 여행을 준비하고 싶다면 온라인 사전 예약이 안전하다.


1-3. 예약 시 유의사항

신분증 반드시 지참

만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승선 가능(증빙 필요)

낚싯대나 간단한 장비는 추가 요금 없음

단, 부피가 큰 짐은 승선 제한 가능


2. 소쿠리섬 배편 시간표 확인 방법

2-1. 공식 홈페이지 확인

소쿠리섬 배편 시간표는 고정적이지 않다. 조수 간만의 차, 즉 물때에 따라 출항 여부가 달라진다. 따라서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에서 출항일을 지정해야 그날의 운항 시간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2-2. 실제 경험

내가 8월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오전 9시, 오후 1시에 배편이 있었다.


하지만 같은 달 다른 주말에는 오후 배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는 물때와 기상 조건 때문인데, 때문에 반드시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재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2-3. 기본 운항 흐름

출발지: 진해 드림파크 선착장

도착지: 소쿠리섬

소요 시간: 약 10~15분

비고: 물때와 날씨에 따라 운항 시간 변동 가능


3. 소쿠리섬 가는 방법

3-1. 출발지 안내

위치: 경남 창원시 진해구 드림파크 선착장

내비게이션: “진해 드림파크 선착장” 검색

주차장 완비: 차량을 두고 섬에 들어갈 수 있음


3-2. 교통편

대중교통: 창원 중앙역이나 마산역에서 진해행 버스를 타고, 이후 도보 이동

자가용: 남해고속도로 → 진해IC → 드림파크 방면 진입


나는 자차를 이용했는데, 주차장이 넓어 큰 불편은 없었다. 다만 주말에는 낚시객 차량으로 붐비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편이 좋다.


4. 소쿠리섬 물때표 확인 방법

소쿠리섬 배편은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간조(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각)에는 선착장 접근이 어려워 운항이 취소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행 전 물때표 확인은 필수이다.


확인 경로: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 ‘물때표’ 메뉴

참고 앱: 바다타임, 네이버 바다정보 앱


내가 방문한 날에도 오후 배편이 물때 때문에 취소되어, 오전에 들어가서 오후 3시에 나오는 배를 타야 했다. 이처럼 변동이 잦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5. 여행 꿀팁

낚시객이 많다: 주말에는 대부분 낚시 장비를 들고 타는 승객들이 많다. 일반 관광객이라면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편의시설 없음: 섬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전혀 없으므로, 물과 간식을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휴대폰 신호 약함: 일부 구역에서는 통신이 끊기므로, 연락이 필요하다면 출발 전 미리 해결해야 한다.


마치며

소쿠리섬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고요한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낚시나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만족도가 높다.


다만 배편이 물때와 기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발 전 반드시 예약과 시간표, 물때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나 역시 이 준비 과정을 철저히 했기에 당일 여행이 훨씬 여유롭고 즐거울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다 위 섬에서 보낸 하루는 잊기 어려운 경험이었다. 혹시 진해나 창원 여행을 계획한다면, 소쿠리섬을 일정에 넣어보기를 권한다.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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