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배편 예매,예약하기&요금&차량선적 방법
몇 해 전 여름, 가족과 함께 충남 보령의 삽시도를 찾았던 기억이 있다.
섬 특유의 고요한 풍경과 깨끗한 바다, 그리고 갯벌에서의 체험은 여느 해변 여행과는 다른 매력을 주었다.
그러나 섬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관문은 바로 ‘배편 예약’이었다. 그때 느낀 것은, 섬 여행의 절반은 배편 준비가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아래 주소를 통해서 삽시도행 배편을 예약하고 요금을 확인할수 있다
왜 배편 예약이 여행의 핵심인가
삽시도는 성수기나 주말이면 배편이 금세 매진된다. 현장에서 표를 구하려다 원하는 시간대의 배를 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 또한 첫 방문 때는 배편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지 않아 계획했던 일정이 한 시간가량 밀린 경험이 있다.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섬 내 숙소 체크인과 갯벌 체험 시간까지 줄줄이 영향을 주었다.
또한 배편 시간에 따라 섬에서의 하루가 달라진다. 아침 일찍 들어가면 여유롭게 해변과 마을을 둘러볼 수 있지만, 늦게 도착하면 일정이 촉박해진다.
그러니 여행 준비의 첫 단계는 반드시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이다.
삽시도행 배편, 어디서 예약할까
삽시도행 배편은 크게 대천항 출발과 오천항 출발로 나뉜다. 각각 예약 경로가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이용했던 것은 대천항 출발 노선이었다.
대천항 출발 예약 방법
‘가보고 싶은 섬’ 공식 홈페이지(https://island.haewoon.co.kr/) 접속
출발지: 대천항 / 도착지: 삽시도 선택
날짜와 승선 인원 입력 후 배편 조회
시간표와 요금 확인 후 원하는 배편 선택
승선자 정보 력 → 결제 → 예매 내역 확인
오천항 출발 노선은 신한해운을 통해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은 지원하지 않으므로 여행 전 반드시 전화로 시간과 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간표 확인은 필수, 매번 변동 가능성 존재
배편 시간표는 계절, 날씨, 선박 점검 등의 이유로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여름 장마철이나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시기에는 결항이 잦다.
나 역시 한 번은 비가 그친 후 항구로 갔는데, 파고가 높아 전편 결항이 된 경험이 있었다. 이 때문에 출항 전날 혹은 당일 오전에 다시 한번 최신 시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배편 요금과 차량 선적 비용
일반적으로 대천항 출발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약 1만 원 내외이며, 오천항 출발은 이보다 조금 저렴하다.
차량을 함께 실어가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승용차, SUV, 화물차 등 차종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성수기에는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
나는 첫 방문 때 차량을 가져갔는데, 덕분에 섬 내 이동이 훨씬 자유로웠다. 다만 삽시도 내의 도로 폭이 좁은 구간이 많아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승선 전 필수 체크리스트
신분증 지참
탑승 시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필요하다. 미성년자는 건강보험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다.
출항 30분 전 도착
성수기에는 주차와 승선 수속에 시간이 걸린다.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멀미약 준비
파도가 잔잔해도 멀미에 취약한 사람은 사전에 약을 복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날씨와 결항 여부 확인
기상 상황에 따라 전편 결항이 될 수 있으니 출발 당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섬 내 이동수단 계획
삽시도에는 버스나 택시가 없다. 자전거 대여, 도보 여행, 혹은 차량 반입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여행을 더 알차게 만드는 팁
물때 확인 후 갯벌 체험: 삽시도는 갯벌 체험 명소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맞춰야만 진정한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해변 방문: 해수욕장뿐 아니라 조용한 소규모 해변이 많아,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탐방: 섬 곳곳에 가벼운 산책로부터 제법 긴 트레킹 코스까지 있다.
현지 해산물 맛보기: 항구 근처 식당에서 맛본 간장게장과 회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주민과의 교류: 짧은 대화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