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저는 ‘꽃섬’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여수시 하화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름처럼 섬 전체가 꽃과 자연으로 가득해,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편을 이용해야 하기에, 출발 전 배 예약과 시간표 확인은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하화도 배편 예약 과정과 최신 시간표 확인 방법, 그리고 여행 팁을 상세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래 주소를 통해서 하화도 배편을 예약하고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하화도를 방문하기 전, 단순히 ‘꽃이 많다’는 정보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발을 디디고 나니 그 이상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사계절 다른 풍경
봄에는 진달래와 유채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억새와 코스모스, 겨울에는 고즈넉한 풍경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지닌 섬은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섬 전체를 감싸는 둘레길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비교적 완만해, 트레킹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바다와 꽃길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걷는 내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다양한 명소
꽃돌, 큰산전망대, 깻넘, 막개 등은 단순한 풍경 감상 이상으로 하화도의 개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싱싱한 해산물
하화도에서 맛본 멍게와 해삼은 그 신선도가 육지에서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배편 예약은 온라인 예약과 현장 예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성수기였던 4월 말에 방문했기에, 좌석 확보를 위해 온라인 예약을 이용했습니다.
출발·도착지 설정
여수항 또는 백야도항 → 하화도.
날짜·시간 선택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클릭.
인원 선택 및 결제
인원수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예약 내역 확인
모바일 예약증을 저장하거나 출력합니다
※ 금오훼리호 등 일부 선박은 별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여수항 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백야도항 여객선터미널 방문.
매표소에서 하화도행 배편 예매.
신분증 제시 후 승선권 구매.
승선 시간까지 대기.
주의: 주말이나 연휴에는 매진이 빠르므로, 현장 예매는 비수기에 추천됩니다.
하화도 배시간표는 날씨나 계절, 선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잦습니다. 저는 출발 이틀 전에 확인했는데, 강풍 예보로 일부 배편이 결항된 적이 있었습니다.
가고싶은섬 홈페이지 – 날짜 선택 후 즉시 시간표 확인 가능.
선박사 홈페이지 – 금오훼리호 등은 별도 공지.
여수항 출발: 편도 약 1시간 30분, 요금 15,000원 내외.
백야도항 출발: 편도 약 50분, 요금 10,000원 내외.
※ 주말·공휴일에는 할증이 적용됩니다.
신분증 필수 지참 – 승선 시 신분증 없으면 탑승 불가.
편한 신발 착용 – 둘레길 트레킹이 많음.
날씨 확인 – 결항 가능성 있으므로 출발 전 재확인.
쓰레기 되가져오기 – 섬 환경 보존을 위해 필수.
차량 반입 가능 여부: 불가. 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이용.
숙박 시설 여부: 민박, 펜션 등 가능.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 필수.
저는 하화도에서 하루를 머물며 꽃길을 걷고, 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배편 예약과 시간표 확인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섬의 풍경을 보고 나면 그 모든 절차가 값진 준비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화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오늘 공유한 예약·시간표 확인 방법을 참고해 안전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