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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호진 Sep 17. 2023

아기 고라니

아기 고라니




창 밖에 가을비


엄마 잃은 아기 고라니 두 마리


갸냘픈 목은 난함산 자락을 향하고


촉촉한 눈망울에


찬바람에 낙엽이 쌓이듯 쓸쓸함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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